1. 아이티의 현재 현황

 


아이티는 한국의 3분의 1의 면적에, 5분의 1 인구가, 14분의 1의 소득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라다. 사람들은 일 년에 평균 250달러도 안 되는 금액으로 생활을 꾸려가야 하는데 이런 가난은 1957년부터 30년간 있었던 독재 정권의 결과이기도 하다. (물론 가난의 이유는 그 외에도 많다.)

아이티 사람들의 가난은 상상을 초월하며, 빈부의 격차는 세계 다른 곳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크다. 인구의 1퍼센트가 나라 전체의 부 중에 45퍼센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통계자료도 그리 틀린 것이 아니다.


그중 최악의 빈곤지역으로 알려진 씨티솔레이(Cite Soleil)는 포르토프랭스와 인접한 작은 도시로 무려 6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6.4제콥킬로미터에 모여 살고 있는데 화장실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것은 이들의 삶의 질이 어떤 것인지 가늠해 보게 하는 중요한 숫자다.(아이티의 총 인구가 870만명 가량이라고 하니 60만명의 인구밀집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이런 까닭에 시티솔레이는 단순한 빈곤 지역이 아닌 일종의 슬램인 셈이다.


 

 

2. 현지 교회현황


시티솔레이 지역 안에는 약 70여개의 현지인 교회가 있다. 그러나 이들 교회는 대부분 20-3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목회자의 자질 문제 등으로 별 다른 발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지진사태로 대부분의 교회건물이 무너지고 망가졌지만 속수무책으로 방관만 하고 있을 뿐이다.

현재 시티솔레이안에 있는 교회들의 어려움은 무너진 교회 안에서의 열악한 예배와 성도들의 절대적인 실업률로 인한 가난과 어렵고 지저분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아이들의 질병으로 기인하는 무기력한 절망감에서 오는 영적 빈곤이다.

 

 


3. 사역계획


앞으로 시티솔레이에서는 (1)클리닉 사역, (2)직업교육, (3)영성교육, (4)스포츠(태권도) 사역, (5)언어(영어, 스페니쉬, 한국어) 교육 등의 사역들을 중심으로 사역이 진행되어 나갈 것이다. 이 모든 사역들은 현지인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이 현지인 교회들을 잘 섬기고 도울 수 있는 선교센터가 필요하다. 이미 지진 이전부터 이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사역이 진행되고 있었으니 지진이후로 이 일들을 지체되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조속히 이 선교센터 건축이 완성되어야 원활한 사역이 이루어짐으로 이를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

 

 

4. 선교센터를 중심으로 한 현지인 교회와의 연합 사역


우선 선교센터 안에는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예배실과 공동샤워실, 화장실, 클리닉센터, 직업학교, 영어, 스페니쉬,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교실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신학생 기숙사도 완비하여 1년에 1인당 200불 정도의 후원으로 12-20명의 신학생을 후원하게 된다.

이 선교센터의 설립과 동시에 이 사역들을 같이 이끌어 나갈 현지인 교회들을 선정해야 하는데 우선 시티솔레이 지역안의 70여개 교회들 중 12-20개의 교회를 선정해 지원해 줌으로 사역을 시작한다. 지원방식의 원칙은 그들 스스로 자립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우선순위이다. 특별히 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교회건물을 보수하고 짓는 일이 시급한데 일부의 벽돌, 모래, 자갈을 제공하여 가능한 그들 스스로 교회 재건 작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렇게 교회 건물이 완공되면 이 교회건물들은 선교센터와 더불어 주중에는 클리닉으로 사용되고, 주일에는 예배의 처소로 이용된다.


 

 

(1) 클리닉 사역

 

우물시설, 공동화장실, 공동샤워장 마련 / 현재 시티솔레이 안에는 집안에 화장실과 기본적인 샤워시설이 없기 때문에 도시전체가 쓰레기장처럼 되어가고 있고, 오물들이 밖에 그대로 방치되어 각종 질병과 식수의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따라서 선별된 교회주변에 우물시설과 공동 화장실, 샤워장을 마련하여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보려 한다.

위생교육 / 교회가 지역주민의 질병을 파악하여 섬기는 사역.

우선 사역비를 지원하는 여성도 3명을 선별하여 질병의 실태를 조사케 한다. 현재 이곳에서 각종 성병과 알콜중독, ADIS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를 알기위해 실태조사가 필수적이다. 더불어 의약지식과 기본적인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실태조사에 의거하여 선교센터의 클리닉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치료사역을 실시하며 지속적인 계몽사역을 펼쳐나간다.

안경사역 및 안과 사역/ 대부분이 안경 없이 지내는 주민들에게 정확한 시력검사와 눈에 관계된 질병을 조사하여 안경이 필요한 사람들이게 복음을 제시하고,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이게는 한꺼번에 모아서 수술 가능한 의사를 초빙하여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2) 직업교육

 

현재 아이티의 실업률은 90%, 현지 공장 여공이 월 120불, 직업교육을 통해 월 100불 수입 목표로 함.

제빵기술 / 교회당 6-7명의 희망자를 센터로 불러서 제빵 기술을 가르친다. 제빵기술을 배운 후에는 6명 단위로 사업비를 후원한다.

건축기술 / 지진으로 많은 건물들이 붕괴되어 이에 대한 수요는 많으나 기술자가 부족한 상태이다. (목수, 샷시, 타일)

제봉기술 / 미국에서 제봉틀을 수입하여 기술을 가르친다.

기념카드,액자 / 제작 판매. 아이티 사람들은 손재주와 감각이 뛰어나 먼저는 그들의 재능을 살려주는데 전념하고 후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감을 찾도록 해준다.


 

 

(3) 영성교육

 

엠마오캠프 / 도미니카에서 훈련된 아이티인 목사들이 섬기기 위하여 훈련하고 있음.

전도폭발 / 순복음계통의 열정적 얘배의 교회들에게 복음과 구원의 확신을 신고 전도의 열정을 갖도록 훈련한다.

일대일양육 / 12교회에서 진정한 제자양육이 이루어지도록 말씀으로 하나 되는 일대일 관계를 가르친다.

 

 

(4) 스포츠(태권도) 사역

 

현지 신학생 후원사역의 일환으로12-20명의 신학생을 선교센터 기숙사에서 숙식을 시키며, 1년에 200불의 후원을 한다. 또한 2년간의 과정 중 신학생들에게 태권도교육을 시켜 전도에 활용하도록 한다.

 

 

(5) 언어(영어, 스페니쉬, 한국어) 교육

 

현재 아이티의 젊은이나 아이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특별히 외국어에 관심이 많고 무엇이든지 배우려는 열정이 대단하다. 한국어와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고 그들을 가르치는 시간들은 전도와 가르침으로 연결되는 귀한 시간들이 될 것이다.


 

 


5. 차기 재정 확보와 협력지원 계획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 / 융자, 사업

소액융자를 통해 절망적 가난에서 벗어나 ‘할 수 있다’라는 도전을 줄 수 있다.


정수사업 / 우물을 파서 정수된 물을 판매하거나 정수필터를 이용하여 식수를 만들어 팔도록 돕는다.


MOM 선교회와의 협력/ 클리닉, 직업교육, 자연농업(유기농)


JAMA와의 협력 / 2세 교육

미술, 언어, 음악, 스포츠를 통한 정서적인 삶을 통해 재능과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할 수 있다.

 

 

 

 

2010년 6월 1일 남부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선교보고 / 김승돈 선교사